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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짓수, 정말 작은 사람도 할 수 있을까?
체격이 작거나 여성이라 주짓수가 망설여진다면. 결론부터 말하면 — 오히려 잘 맞을 가능성이 큽니다.
스파링 편집부·
흔한 오해
주짓수라고 하면 큰 사람들이 서로 잡고 누르는 모습이 먼저 떠오릅니다. 하지만 주짓수의 본질은 정확히 그 반대입니다.
"작은 사람이 큰 사람을 이길 수 있게 만드는 격투기"
현대 주짓수의 창시자인 헬리오 그레이시 자신이 165cm, 60kg의 작은 체격이었습니다. 그래서 자기보다 큰 형들이 쓰던 일본 유술을 체급에 의존하지 않는 형태로 다시 설계한 것이 BJJ예요.
왜 작은 사람에게 유리한가
1. 레버리지가 핵심
주짓수의 모든 기술은 지렛대 원리를 이용합니다. 상대의 팔을 펴는 암바, 다리로 목을 조이는 트라이앵글 — 모두 작은 힘으로 큰 힘을 이기는 구조예요.
2. 가드 시스템
누워 있는 사람이 위에 있는 사람을 다리로 통제하는 "가드"는 주짓수의 시그니처. 체격이 작은 사람은 가드를 사용해 큰 사람을 묶어두고 공격할 수 있습니다.
3. 기술 차이가 체급 차이를 압도
블랙벨트가 화이트벨트를 이기는 데 체격은 거의 영향이 없습니다. 1년만 꾸준히 다녀도 "덩치만 큰" 입문자를 쉽게 다룰 수 있어요.
시작할 때의 두려움
- "옷이 잡혀서 답답할 것 같아요" — 익숙해지면 도복의 마찰이 오히려 무기가 됩니다.
- "남자랑 롤링하는 게 부담돼요" — 여성 회원이 많은 도장이나 여성 전용 클래스를 운영하는 곳을 찾아보세요. 매트 위에서는 성별보다 벨트가 더 중요합니다.
- "체력이 안 따라갈 것 같아요" — 주짓수는 호흡과 자세로 푸는 운동이라 의외로 체력 의존도가 낮습니다. 오히려 호흡법을 익히면서 체력이 늘어요.
첫 클래스에서 무엇을 할까
낙법(안전하게 넘어지는 법) → 마운트·가드 같은 기본 포지션 → 가벼운 위치 이동 연습. 처음부터 서브미션이나 스파링은 안 합니다. 도복도 대부분 무료로 빌려줘요.
마치며
체격이 작아서, 여자라서 망설이고 있다면 — 오히려 그게 주짓수를 시작해야 할 이유일 수 있습니다. 한 번 체험해보고 결정하셔도 늦지 않아요.